아이를 키우는 일 중 밥 먹이기는 일은 어렵다. 특히나 밥먹는 식습관이 잘 잡히지 않으면 가면 갈수록 힘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별 아이가 배울 수 있는 식사예절을 가르쳐야한다. 만약 시기가 지났다면 현재 우리 아이가 수준은 어느정인지 파악후 하나씩 가르쳐야 한다.
1. 돌(~12개월) 이전까지
분유와 모유수유를 마치고 이유식을 시작했다면 아이 밥을 먹이기 시작이다. 첫번째로 해야할 것은 아이가 규칙적인 시간과 정해진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한다. 시간은 아이와 부모의 컨디션이 좋을 때로 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반드시 한 사람이도 컨디션이 좋을 때 먹을 먹여라. 그리고 식사공간은 아이가 익숙해질 수 있도록 같은 의자와 식탁을 이용하면 좋다. 두번째로 해야할 것은 혼자 먹는 연습이다. 아이가 성장 할수록 스스로 하고 싶은 욕망이 커진다. 그래서 유아용수저와 음식을 가지고 노는 행위가 늘어난다. 이때 아이가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인내해야한다.
2. 두돌(13~24개월) 이전까지
돌이 지난 이후로부터 먹는 음식이 이유식에서 일반식으로 바뀌게 되고 식사횟수 또한 3회로 굳어지게 된다. 이때 많이들 실수 하는 것이 바로 쫓아다니며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행위이다. 식사시간 이외에는 밥을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그래서 식사시간이 끝나면 음식을 치우는 원칙을 만들어라. 아이가 식사시간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식사시작과 식사가 끝났다는 것을 알려주면 좋다. 예를 들어 식사시작 할 때 '잘먹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식사가 끝날 때 '잘먹었습니다' 라고 말하며 박수를 친다면 아이가 식사시간의 시간과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3. 세돌(25~36개월) 이전까지
두돌이 지나 세돌이 되었을 때부터는 부모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 식사할 때 "쩝쩝" 소리내지 않거나 밥먹기 전에 손씻기 등 밥 먹기 전후로 하는 행동들이 부모의 행동으로 부터 결정된다. 두돌이후 아이의 식사습관에 문제가 있다면 현재 나 자신이 밥먹기 전후로 어떤 행동을 하며 식사중에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뒤돌아 보면 좋을 것이다.